렝무식
그동안 포스팅이 올라오지 않은 이유 ㅜㅜ 본문
저는 23년 2월에 졸업을 무사히 했구요 ..
본전공인 국문과에서는 뭔 되도않는 논문 썼더니 졸업을 시켜주더군요 ㅎ
복수전공인 컴공과에서는 원래 프로젝트를 하고 논문도 써야하는데, 복수전공생은 정보처리기사만 따면 졸업시켜주더라구요
그렇게 아무 스펙도 없는 상태로 저는 졸업했습니다 .. ㅋㅋㅋㅋ
그리고 졸업 후 3월초부터 바로 알바를 시작했어요.
바로 검도장 사범알바..ㅎㅎ;; 근데 알바인거치고 생각보다 시간이 없었어요 ㅠㅠ 그곳에서는 저를 생각보다 본격적인 사범으로 키울 생각을 하고 계셨기 때문에요 ... 게다가 시범단까지 하면 1시반쯤 출근해서 거의 11시가 다돼서 집에 왔어요.
그래서 하고 있던 알고리즘 스터디도 안하게 됐고 ..
그런데 제가 사범알바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았음..
일단 애기들이랑 활동하는거 자체가 저랑 안맞고,
또 제가 정식적으로 3~4단까지 따서 사범을 하는게 아니었고,
그냥 관장님 부재시 도장에 존재할 '성인' 이 필요했던거라
저는 1단도 따기전에 유급자인 상태에서 사범을 시작했어요. (그래서 제일 처음 얻은 별명이 빨간띠 사범님이었음.. ㅋㅋ)
그렇기 때문에 능력부족에서 나오는 스트레스도 꽤 심했구요 .. 저는 뭐든 하면 제대로 해야된다고 생각해서 제가 어중이 떠중이 알고있는걸 가르치려니까 기분이 좀 별로..
도장에서는 저를 엄청 필요로 해주시고, 제가 그만두지 않기를 바라셨는데
저는 원래 하려고 했던 프론트엔드 내지 웹디자이너 .. 의 장래를 버리고 싶지 않기도 했고, 도장에서 일하는 것도 너무 안맞다고 생각해서 어렵게 그만하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국비학원을 알아봤습니다.
그렇게 저는 11월 30일 부터 국비지원수업을 듣게됐어요. 웹퍼블리셔 과정으로!
코딩이 너무 안맞다싶으면 디자인쪽으로 빠질 생각으로 포토샵, 일러스트도 가르쳐주는 과정으로요 .ㅎㅎ
그렇게 수업을 듣다가.. 깃허브 쓰는 법도 까먹고, 포스팅도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다시 이렇게 끄적이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도장에서 완전 나온 건 아님 .
학원 끝나고 바로 도장으로 가서 조금씩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 ㅎㅎ
...
근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