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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생각

렝9 2023. 1. 1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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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스 42889번] 실패율 (JAVA)

Programmers - [42889] 실패율 🖍 게임의 각 스테이지의 실패율을 구하여 내림차순으로 스테이지 정렬 후 출력하는 문제 (link) 42889 (2019 KAKAO BLIND RECRUITMENT) 실패율 (Lv.1) [풀이 과정] 다른 포스팅보다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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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글 최하단에 토글로 쓰다가 너무 길어지길래 따로 빼왔다.

실패율 문제를 풀면서 든 생각.. + 지금까지의 생각을 그냥 주절대는 글이다.

 

 

 

내가 이미 작성된 코드를 봐서 그런지 몰라도, 지금 보면 그때처럼 끙끙댈 정도로 어려운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객관적으로 봐도 프로그래머스 레벨1 문제 정도면 ... 실제 코테였으면 30분 안에 끝장내야 한다. (지금도 30분 안으론 절대 못 푼다)

아무튼 그 땐 진짜 어려워서 울고 싶은 심정이었다. 처음으로 큰 벽을 만난 순간이라고 생각했던 때가 바로 이 문제를 직면했을 때였다.

참고로 필자는 국어국문학이 본전공인 컴퓨터 공학 복수전공생이다. 평생을 문과로.. 그것도 정말 찐 문과로 살아온 사람이 컴퓨터 공학라는 학문에 발을 들인지 반 년 밖에 안된 시점에서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풀 순 없다. 만약 그게 된다면 천재였겠지... 몇 년동안 열심히 공부한 전공자들도 있는데, 그게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 조차 오만이다.

 

21년도에는 알고리즘 문제를 풀면서 정말 많이 좌절했다. 도저히 실력이 나아질 기미가 안 보였기 때문에.. 억지로 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선택한 복수 전공인데 그마저도 앞이 깜깜하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다.

내가 복수전공생이라고 해서 '나는 당연히 시작한지 얼마 안됐으니까, 남들보다 뒤쳐지는게 당연한거야' 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어쨌든 나는 지금 3학년이고, 복수전공으로 따지면 현재 1학년 수준이라고 해도 내후년에 졸업하는 건 똑같으니까.. 더 잘하진 못하더라도 뒤쳐지는 건 싫었다. 그런데 정말 가끔 이런 어려운 문제를 보면 나는 정말 적성에 안 맞나 싶고 빨리 그만둬야하나 싶었다.

 

이제 졸업을 앞둔 지금도 아예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 건 아닌데, 지금까지 학교 다니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본래 다른 일을 하다가 그만두고 IT 공부를 시작한 친구가 있다.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내가 괜히 쓸 데 없는 생각으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든 게 첫 번째.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가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의지가 생기기 보단 오히려 의욕이 떨어지는 때도 있다. 그냥 내가 못난 탓이라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아무 것도 모른 채로 혼자 이 바닥에 뛰어든 게 아니라는 점이 두 번째. 도움을 요청하고,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옆에 있는데 열심히 해보지도 않고 이런 생각을 하는 건 정말 기만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혼자 했으면 더 오래 걸렸을 거고, 더 힘들게 터득했을 짜잘한 지식들(ex. 깃허브 사용법, 자바 코드작성에 관한 간단한 지식 등등등등...)을 나는 비교적 손쉽게 얻는다. 나는 그 점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여러분이 공부를 싫어하듯이... 저도 공부를 싫어합니다. 그저 생각이 들 뿐)

 

 

물론 IT업계 취업하는 데 자신 있냐고 물으면 정말 자신 있게, 자신 없다고 대답할 자신 있다(..!!!)

난 실제로도 재능 없고, 그것도 모자라서 코딩 머리가 평균 이하라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안다.

다만 나와 같은 길을 걷는 사람들이 좌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를 좋게 봐주는 사람들, 내 옆에서 열심히 응원해주고 도와주는 사람들이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 그냥 나도 왠지 모르게 어렵긴한데 손을 놓고 싶진 않다.

 

그러니까.. 어쨌든 결론은 힘내자....

 

다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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